지난 21일 발생한 다세대주택 가스폭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부평경찰서는 30여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으나 사건 전모는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주택 5가구에 대해 사고 당일 전화발신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가스업체와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지 못해왔다. 그러나 24일, 폭발사고 1시간 30분 전 D가스 배달업체에서 집주인 홍모(61, 사망)씨 집의 가스통을 교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 직원들을 소환·조사중이다.
경찰은 D업체가 가스판매 기록일지에 기록을 누락시킨 이유와 과실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와 당시 배달원이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교체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는 난항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일부 언론이 ''고의 가능성''을 제기했던 잘려진 가스 호스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 반대쪽에 조임쇠로 조인흔적이 있는 등 가스렌지의 가스주입구 연결부분 호스로 밝혀짐에 따라 고의로 잘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망자 6명에 대한 장례가 24일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25일)부터 유족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경찰은 사고주택 5가구에 대해 사고 당일 전화발신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가스업체와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지 못해왔다. 그러나 24일, 폭발사고 1시간 30분 전 D가스 배달업체에서 집주인 홍모(61, 사망)씨 집의 가스통을 교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 직원들을 소환·조사중이다.
경찰은 D업체가 가스판매 기록일지에 기록을 누락시킨 이유와 과실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와 당시 배달원이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교체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는 난항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일부 언론이 ''고의 가능성''을 제기했던 잘려진 가스 호스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 반대쪽에 조임쇠로 조인흔적이 있는 등 가스렌지의 가스주입구 연결부분 호스로 밝혀짐에 따라 고의로 잘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망자 6명에 대한 장례가 24일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25일)부터 유족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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