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씨 50억 비자금 관리 의혹

특검, 23일 자료 이첩 … 검찰 “내주중 수사주체 결정”

지역내일 2002-03-22 (수정 2002-03-23 오후 2:44:24)
김 대통령 차남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비자금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환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50억원을 조성, 건설사와 거래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22일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거래내역과 계좌추적 결과 등을 정리해 관련자료를 23일께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22일 “공소유지에 필요한 자료외에는 일체의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며 “23일쯤 김성환씨 차명계좌 부분과 이수동씨 인사개입 부분, 수사상황 누설 검찰간부 부분 등 모든 수사기록을 검찰에 이첩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검에서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다음주 중에 자료검토를 거쳐 수사주체와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30억원대의 ㅍ건설 어음을 갖고 있던 김씨는 지난해 9월 ㅍ건설이 자금난에 처하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채권단을 설득해 ㅍ건설 부도를 막고 1년간 자금회수를 자제하는 합의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또한 김씨는 ㄷ주택 이 모 회장을 만나 ㅅ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ㅍ건설 어음할인에 필요한 3억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청와대 국장급 간부인 ㅈ씨에게 자문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지난해 2월 거래한 20억원을 포함, 김씨가 ㅍ건설에 빌려준 돈이 모두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자금 거래 경위와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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