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마라톤 무료교실, ‘RUNJOY 일산 마라톤 클럽’

제대로 배우고 뛰어라!

지역내일 2002-03-27
81년 51회 동아마라톤 1위 83년 뉴질랜드 해밀턴 국제마라톤대회 1위 84년 제54회 동아마라톤 대회 우승(2시간14분59초로 10년만에 한국최고기록 갱신) 84년 L.A.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출전 등 86년 선수 은퇴 전 까지 전국대회에서 80여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전 국가 대표 마라톤 선수 이홍렬씨. 한때는 가수로도 활약하였던 그가 마라톤 전도사가 되어 여의도를 비롯한 16개 지역에서 RUNJOY 마라톤 클럽을 이끌며 달리기로 건강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봉사에 깊은 감사를 보내는 5천 여명의 RUNJOY 클럽 회원들.
일산에서도 작년 9월초부터 토요일 오후 3시,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매주 초보자들을 위한 이론과 실기를 겸한 강습을 펼치고 있다. 현재 회원은 100여명이며 매주 평균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네조깅에서부터 진짜 마라톤까지

이홍렬씨는 “그 동안 달리기를 쉽게 생각하고 무조건 뛰다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골프 보다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야하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바르게 달리려면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착지법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3대 요소를 제대로 배우고 달린다면 같은 시간 같은 양을 운동하고도 정식으로 교육받은 사람이 더 오래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은 금방 느낄 수 있다. 동네 조깅도 마라톤 프로선수와 똑같은 자세로 템포만 느리게 뛸 뿐 기본 자세는 같다”라고 설명하며 뛰기 전에 꼭 제대로 배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동네 조깅에서부터 진짜 마라톤까지’라는 책과 비디오를 출간하여 달리기를 누구나 쉽게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벽이 없는 스포츠, 쉽게 하나 되는 일산 RUNJOY

일산 RUNJOY 클럽의 기훈철씨는 “야구 헬스 등 안해 본 운동이 없었지만 달리기만큼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운동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이홍렬 감독을 만나기 전에는 무리하게 호수공원을 달리다 무릎과 발목이 붓고 아팠었는데 무료교실에서 교육을 받은 1, 2개월 후에는 통증도 사라지고 지금은 호수공원 네 바퀴를 거뜬히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양동주씨 또한 부동산 컴퓨터 프로그램개발을 하는 업무 성격상 늘 어깨 통증 등에 시달려야 했던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며 “달리기의 올바른 자세를 배운 후 골격이 반듯해지고 소화도 잘되는 것 같다”고 달리기의 유익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일산 RUNJOY 클럽 회원들 중에는 전국 유명 마라톤대회에서 3시간대로 일곱 번씩이나 완주한 이운대 회장을 비롯한 쟁쟁한 실력자들이 꽤 있다. 지도 또한 이홍렬씨와 함께 일산에 거주하는 이씨의 전 국가대표급 제자들이 함께 수고하고 있다.
요즘은 마라톤 시즌을 맞아 호수 마라톤 대회와 타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
일산 RUNJOY 클럽은 달리기의 속성이 다른 운동에 비해 환경 연령이나 실력 구분 없는 ‘벽이 없는 스포츠’인 만큼 회원들간의 단합과 분위기 또한 상당히 좋다. 이들은 하나같이 “달리기를 하면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전국민이 달리기를 하는 날, 거짓 없는 세상이 올 것 같다”는 RUNJOY 클럽. 덕양구의 RUNJOY 클럽 또한 토당공원에서 토요일 오후 5시에 무료교실을 연다. (922-1883)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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