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검거된 서울 한빛은행 4인조 총기강도사건 피의자들이 지난 5일 해병 OO부대에서 실탄을 훔친 사건과 관련, 이 부대 대대장이 실탄과 탄창 분실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병 OO부대 이 모(해사38기)중령이 탄약재물조사관 신 모 중사로부터 교육용 실탄 400발이 없어진 사실을 보고받고도 이를 연대장과 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합조단 조사결과 이 부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출동태세 검열을 위해 제3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을 상황실로 옮겼으나, 전임 병기탄약담당관이 이를 분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2탄약고에 보관중인 400발을 제3탄약고로 옮겨놓았고, 이를 부대에 침입한 유 모(23·ㅇ대 2년 휴학)씨가 빼냈다는 것이다.
신 중사는 지난 8일 사단장의 지시를 받고 11일 탄약고를 조사한 결과, 2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이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곧바로 이 중령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 중령은 또 유씨가 지난 5일 이 부대에 처음 침입했을 때 수송정비고와 보급창고에서 탄창 10개와 병사용 옷가방 1개를 훔친 사실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이날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 차원에서 별도 조사를 실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울 중랑경찰서는 26일 군부대에서 소총을 탈취하고 실탄을 훔쳐 은행강도를 벌이다 23일 검거된 유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군형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9일 서울 상봉동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에 침입, K2 소총 2정과 야구 방망이 등으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70여만원과 신용카드 등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방사 초소에 들어가 초병 2명을 흉기 등으로 위협, K2 소총 2정을 빼앗았으며 유씨는 지난 5일 자신이 근무했던 경기도 모 해병부대 탄약고에 몰래 들어가 실탄 400발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25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병 OO부대 이 모(해사38기)중령이 탄약재물조사관 신 모 중사로부터 교육용 실탄 400발이 없어진 사실을 보고받고도 이를 연대장과 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합조단 조사결과 이 부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출동태세 검열을 위해 제3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을 상황실로 옮겼으나, 전임 병기탄약담당관이 이를 분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2탄약고에 보관중인 400발을 제3탄약고로 옮겨놓았고, 이를 부대에 침입한 유 모(23·ㅇ대 2년 휴학)씨가 빼냈다는 것이다.
신 중사는 지난 8일 사단장의 지시를 받고 11일 탄약고를 조사한 결과, 2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이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곧바로 이 중령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 중령은 또 유씨가 지난 5일 이 부대에 처음 침입했을 때 수송정비고와 보급창고에서 탄창 10개와 병사용 옷가방 1개를 훔친 사실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이날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 차원에서 별도 조사를 실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울 중랑경찰서는 26일 군부대에서 소총을 탈취하고 실탄을 훔쳐 은행강도를 벌이다 23일 검거된 유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군형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9일 서울 상봉동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에 침입, K2 소총 2정과 야구 방망이 등으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70여만원과 신용카드 등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방사 초소에 들어가 초병 2명을 흉기 등으로 위협, K2 소총 2정을 빼앗았으며 유씨는 지난 5일 자신이 근무했던 경기도 모 해병부대 탄약고에 몰래 들어가 실탄 400발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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