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안착, ‘경제’에 달렸다

지역내일 2013-07-23
외교·대북효과, 급등했다가 숨고르기
수도권·20∼40대 민심 여전히 유보적
하반기 경제 성적표에 안착 여부 달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외교와 대북효과 덕분에 급등세를 탔다가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다만 여전히 5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이 지지율이 안착될지 여부는 하반기 경제성적표에 달렸다는 전망이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말 방중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인사참사 논란이 극심했던 3월 45%(리얼미터)까지 하락했던 지지도는 방중을 기점으로 63.3%까지 치솟았다. 20%p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한국갤럽 조사도 비슷한 추세다. 취임 초 41%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외교와 대북효과에 힘입어 7월 첫째주에는 6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방중효과를 정점으로 지지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리얼미터 7월 셋째주 조사에선 59.3%로 꺾였고, 한국갤럽에서도 59%로 하향세를 탔다. 외교와 대북효과로 인한 상승세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외치의 성과는 단기적인 지지율 상승효과를 일으키지만 지속시키는 힘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박 대통령 지지율은 50% 후반대로 '고공행진'이란 표현이 어울린다. 문제는 이 지지율을 어떻게 안착시키면서 국정주도권을 유지시켜 나가는가이다. 청와대 내부와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반기 경제를 비롯한 정책성과에 지지율 정착 여부가 달렸다고 말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국 관건은 경제"라며 "지지율도 경제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20∼40대와 수도권 민심이 지지율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20∼40대는 박 대통령에 대해 평균 이하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박 대통령의 고공행진은 여전히 50대 이상과 영남지역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은 바 크다. 윤 실장은 "50대 이상에 비해 20∼40대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하반기 경제성적표가 좋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냉정한 입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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