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백두대간 고갯길인 충주 하늘재(계립령로)가 한국 관광 100선 신규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잇는 하늘재는 북쪽 포암산과 남쪽의 주흘산 부봉 사이에 발달한 큰 계곡을 따라 1.5㎞ 정도 울창한 숲길이 비포장도로로 남아있어 옛길의 정취를 잘 보존하고 있다.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고개라 하여 이름 붙여진 하늘재는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코스 옛 절터와 자연관찰로가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꼽힌다.
또한, 주변에 충주 미륵사지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볼 수 있고, 수안보 온천과 문강 유황온천, 월악산국립공원, 송계오토캠핑장 등 계절별 웰빙여행과 편안한 휴식처로서 각광 받고 있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충북도가 한국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청정지역을 유지 관리하고 휴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이벤트를 '한국관광 100선(www.mustgo100.or.kr)'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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