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은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와 4월3일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경쟁력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44.6%가 개혁적인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출신이 여수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도 22.8%로 높게 나왔다. 이밖에 행정관료 출신 17%, 기업가 출신은 6.1%,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2.1%와 7.5%를 나타냈다.
이 같은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으며(30대 56%, 20대 52%) 학력은 전문대 졸(53.4%), 직업은 사무∧전문직(55.2%)/학생(52.8%)/주부(50.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중심의 선택(38.0%) 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자질에 대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은 30대(46.6%), 학력은 전문대 졸(48.9%), 직업은 서비스업(54.7%)/생산∧기술직(52.9%)/공무원(46.0%)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지역주의 영향(13.8%)이라는 응답은 의외로 적었으며, 이밖에 주승용 현 시장의 선전(13.4%), 민주당 경선의 부작용(8.7%) 순으로 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꼽았다.
◇선두다툼 치열=시민들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4월3일 민주당 경선 결과가 이 같은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되고 있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의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온 점도 본선 승리를 위해선 민주당이 경쟁력이 높은 인물 중심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충석 지역발전협의회장과 김광현 대창기계공업 대표가 각각 11.2%로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충석씨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김충석 회장과 김광현 대표는 연령별과 학력별 지지에서 20대와 전문대 졸 출신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하지만 두 후보는 지역별 지지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충석 회장은 구 여수시(10.7%), 구 여천시(10.7%), 구 여천군(13.7%)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은 반면 김광현 대표는 구 여수시(14.7%) 지역의 지지가 구 여천시(6.8%)나 구 여천군(6.3%)에 비해 월등하게 나타났다.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과 신장호 환경운동본부 이사장은 각각 8.0%와 7.7%의 지지를 얻어 선두권에 접근했다. 조삼랑 새 여수21연구회장은 5.4%로 나타났으며, 추상은 시의원은 4.9%, 정정균 회계사는 2.0%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지지를 유보한 응답은 46.2%였다.
◇가상대결=주승용 현 여수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응답이 67.6%나 돼 부동층 공략이 차기 여수시장 선거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주승용 현 시장이 맞대결을 벌일 경우 주 시장이 18.7%,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10.4%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본선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주승용 현 시장은 성별에서는 남자(24.4%), 학력은 전문대 졸(23.0%), 직업으로는 농∧임∧어업 종사자(27.9%)/서비스업(26.5%)/학생(25.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연령이 50대(15.4%)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수산단 환경문제 해결 시급=여수지역의 미래가 걸려있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여수산업단지 환경문제 해결''이 32.4%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항만시설 확충(23.2%), 중앙정부의 지원(19.1%)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유치열기 확산(10.2%)과 민간홍보활동 강화는 5.9%였다.
여수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문화시설 구축$$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수산관광 활성화(18.2%), 광역 도로망 구축(13.5%), 지역중소기업 육성(12.8%) 등이 해결과제였으며 교육시설 확충은 9.0%로 나왔다.
3려 통합 이후 여수시에서의 생활에 대해 54.4%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이라는 응답은 5.8%로 나타나 현재 여수시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만족하고 있는 셈이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 이 여론조사는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수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지난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44.6%가 개혁적인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출신이 여수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도 22.8%로 높게 나왔다. 이밖에 행정관료 출신 17%, 기업가 출신은 6.1%,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2.1%와 7.5%를 나타냈다.
이 같은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으며(30대 56%, 20대 52%) 학력은 전문대 졸(53.4%), 직업은 사무∧전문직(55.2%)/학생(52.8%)/주부(50.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중심의 선택(38.0%) 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자질에 대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은 30대(46.6%), 학력은 전문대 졸(48.9%), 직업은 서비스업(54.7%)/생산∧기술직(52.9%)/공무원(46.0%)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지역주의 영향(13.8%)이라는 응답은 의외로 적었으며, 이밖에 주승용 현 시장의 선전(13.4%), 민주당 경선의 부작용(8.7%) 순으로 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꼽았다.
◇선두다툼 치열=시민들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4월3일 민주당 경선 결과가 이 같은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되고 있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의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온 점도 본선 승리를 위해선 민주당이 경쟁력이 높은 인물 중심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충석 지역발전협의회장과 김광현 대창기계공업 대표가 각각 11.2%로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충석씨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김충석 회장과 김광현 대표는 연령별과 학력별 지지에서 20대와 전문대 졸 출신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하지만 두 후보는 지역별 지지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충석 회장은 구 여수시(10.7%), 구 여천시(10.7%), 구 여천군(13.7%)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은 반면 김광현 대표는 구 여수시(14.7%) 지역의 지지가 구 여천시(6.8%)나 구 여천군(6.3%)에 비해 월등하게 나타났다.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과 신장호 환경운동본부 이사장은 각각 8.0%와 7.7%의 지지를 얻어 선두권에 접근했다. 조삼랑 새 여수21연구회장은 5.4%로 나타났으며, 추상은 시의원은 4.9%, 정정균 회계사는 2.0%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지지를 유보한 응답은 46.2%였다.
◇가상대결=주승용 현 여수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응답이 67.6%나 돼 부동층 공략이 차기 여수시장 선거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주승용 현 시장이 맞대결을 벌일 경우 주 시장이 18.7%,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10.4%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본선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주승용 현 시장은 성별에서는 남자(24.4%), 학력은 전문대 졸(23.0%), 직업으로는 농∧임∧어업 종사자(27.9%)/서비스업(26.5%)/학생(25.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연령이 50대(15.4%)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수산단 환경문제 해결 시급=여수지역의 미래가 걸려있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여수산업단지 환경문제 해결''이 32.4%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항만시설 확충(23.2%), 중앙정부의 지원(19.1%)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유치열기 확산(10.2%)과 민간홍보활동 강화는 5.9%였다.
여수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문화시설 구축$$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수산관광 활성화(18.2%), 광역 도로망 구축(13.5%), 지역중소기업 육성(12.8%) 등이 해결과제였으며 교육시설 확충은 9.0%로 나왔다.
3려 통합 이후 여수시에서의 생활에 대해 54.4%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이라는 응답은 5.8%로 나타나 현재 여수시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만족하고 있는 셈이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 이 여론조사는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수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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