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동네 빨래방'
서울 양천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이불빨래를 무료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8월부터 '우리동네 빨래방'을 운영하기로 하고 SH공사와 29일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신정7동 양천아파트 안에 빨래방으로 활용할 장소를 무상임대하는 한편 세탁기 건조기 등 장비 설치비용과 시설 개축비용을 지원한다. 빨래방 운영은 양천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자활근로사업 참가자 8명이 이불빨래가 부담스러운 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빨래를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까지 책임진다.
혜택을 보게 될 주민은 목동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40가구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는 가구당 월 2회로 제한된다. 구는 매달 60~70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불을 제대로 세탁하지 못해 건강까지 위협받았던 취약계층에게는 아늑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보람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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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이불빨래를 무료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8월부터 '우리동네 빨래방'을 운영하기로 하고 SH공사와 29일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신정7동 양천아파트 안에 빨래방으로 활용할 장소를 무상임대하는 한편 세탁기 건조기 등 장비 설치비용과 시설 개축비용을 지원한다. 빨래방 운영은 양천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자활근로사업 참가자 8명이 이불빨래가 부담스러운 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빨래를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까지 책임진다.
혜택을 보게 될 주민은 목동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40가구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는 가구당 월 2회로 제한된다. 구는 매달 60~70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불을 제대로 세탁하지 못해 건강까지 위협받았던 취약계층에게는 아늑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보람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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