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판단은 적중했다. 올해 이 학과의 취업률은 학교 전체 학과 중 가장 높았고, 졸업생 대부분이 전공을 살려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지수씨는 디자인부터 컴퓨터까지 멀티미디어에 대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학과 공부가 쉽지만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덕분에 졸업생들은 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나 삼성SDS 등 관련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경우도 전산직무, 개발직무는 물론 직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취업을 위해 지수씨는 요즘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틈틈이 관련 기업들의 대외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해주는 교수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김씨는 "여자가 무슨 컴퓨터야 하는 고민을 하거나 아직은 낯선 학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며 "막상 입학하면 재미는 기본이고, 최신 트렌드를 경험해보고 공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자랑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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