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는 ‘목적’ 아닌 진로 선택 ‘과정’

지역내일 2013-07-29 (수정 2013-07-29 오후 1:54:55)
미즈내일·교원 하이퍼센트 자사고 입시설명회

입시설명회
<사진: 미즈내일이 주관하고 온라인 학습사이트 교원 하이퍼센트가 후원한 자사고 입시설명회가 26일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가 끝난 직후에는 행사장 주변에 입학상담소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즈내일이 주관하고 온라인 학습사이트 교원 하이퍼센트가 후원한 자사고 입시설명회가 26일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첫 강연에서 오유림 수석연구원은 "고교 입시를 자사고와 일반고를 단순히 비교, 분석하는 측면에서 볼 것이 아니라, 대학입시의 첫 길잡이로 접근하라"며 "자신의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보고 설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오 수석연구원은 "중1, 중2 학생 중 자사고에 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며 "무조건 무엇이든 잘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분야를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오 수석연구원은 고교 선택 기준을 명확히 인식하고 아이에 맞는 '맞춤형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이어 미즈내일 표희수 팀장의 사회로 상산고 손성호 교사, 하나고 김성해 교사, 용인외고 윤희석 교사가 토크쇼 형식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상산고 손성호 교사는 "우리 학교는 서울대뿐 아니라 의대, 치대, 한의대 진학률이 매우 높다"며 "하지만 우리 학교는 단순히 입시에 강한 학생이 아니라 목표를 뚜렷이 가지고 공부하며 자신감이 충만한 '전투적인' 학생을 원한다"고 말했다. 상산고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57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용인외고 윤희석 교사는 이 학교의 국제과정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특히 이는 현재 자사고인 용인외고의 모태였던 '외국어고 시절부터 가지게 된 강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용인외고는 지난 2013년 국제과정 졸업생 107명 중 70여명을 해외 유수의 대학에 합격시켰다.

하나고의 경우는 앞선 두 학교와 달리 전인교육을 먼저 강조한다. 김성해 교사는 하나고에서 지향하는 체·덕·치의 교육 철학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1인 2기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학생은 공부뿐 아니라 체육, 음악 미술 중 두 가지 과정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 지난 해 1기 졸업생 200명을 배출한 하나고는 서울대생을 46명 배출했다. 이 중 44명이 수시모집 입학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가 끝난 직후에는 각 학교별 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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