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6개 대학 선정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하기 위해 내년에 6개 전문대학을 선정한 뒤 2015년 8월부터 다음해 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부사관 3만5000여명을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장교에 이어 부사관 학군단도 신설하기 위해 희망 전문대학을 상대로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모집해 내년 3월에 선정할 계획"이라며 "6개 대학을 시범 운영한 뒤 2017년 성과분석을 통해 추가로 확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6개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선발하게 된다"며 "2015년 전반기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뽑아 연간 3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후보생들은 임관후 군 장학금 미수혜자는 4년, 수혜자는 5~6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이같은 부사관 학군단 신설은 대선 공약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채택된 뒤, 군내에서 지속적으로 검토됐다. 국방부는 임관전 군사교육을 통해 양질의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현재 전문대학에 '부사관과'를 만들어 인력을 수급하고 있지만, 임관 비율이 저조하고 획득원이 한정돼 우수인력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사관 학군단을 부사관과와 병행해서 운영, 우수인력을 얻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개혁 12~30에 따르면 군 간부비율을 42.6%까지 늘리기 위해 현재 10만6000명 가량인 부사관을 2025년까지 14만1000여명으로 늘려야 한다. 부사관을 3만5000명 늘려야 하는 것이다. 과거 교육대학이 2년제일 때 군사교육을 실시한 뒤 하사관으로 임관하는 학군단(RNTC)이 운영되다가 폐지된 바 있다. 장교 학군단(ROTC)은 4년제 대학에서 실시, 군 간부를 양성하고 있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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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하기 위해 내년에 6개 전문대학을 선정한 뒤 2015년 8월부터 다음해 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부사관 3만5000여명을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장교에 이어 부사관 학군단도 신설하기 위해 희망 전문대학을 상대로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모집해 내년 3월에 선정할 계획"이라며 "6개 대학을 시범 운영한 뒤 2017년 성과분석을 통해 추가로 확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6개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선발하게 된다"며 "2015년 전반기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뽑아 연간 3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후보생들은 임관후 군 장학금 미수혜자는 4년, 수혜자는 5~6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이같은 부사관 학군단 신설은 대선 공약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채택된 뒤, 군내에서 지속적으로 검토됐다. 국방부는 임관전 군사교육을 통해 양질의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현재 전문대학에 '부사관과'를 만들어 인력을 수급하고 있지만, 임관 비율이 저조하고 획득원이 한정돼 우수인력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사관 학군단을 부사관과와 병행해서 운영, 우수인력을 얻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개혁 12~30에 따르면 군 간부비율을 42.6%까지 늘리기 위해 현재 10만6000명 가량인 부사관을 2025년까지 14만1000여명으로 늘려야 한다. 부사관을 3만5000명 늘려야 하는 것이다. 과거 교육대학이 2년제일 때 군사교육을 실시한 뒤 하사관으로 임관하는 학군단(RNTC)이 운영되다가 폐지된 바 있다. 장교 학군단(ROTC)은 4년제 대학에서 실시, 군 간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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