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소비·투자 개선

지역내일 2013-07-30 (수정 2013-07-30 오후 3:06:42)
경기 회복되나 … 1년전 비해 생산·투자 여전히 저조

6월중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지표가 전월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주요 지표가 여전히 마이너스여서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부문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4월에 0.6% 늘어났다가 5월에 0.4% 줄어든 뒤 지난달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5월(-1.4%)에 이어 6월에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업종별 전월 대비 생산을 보면 석유정제(9.4%), 기계장비(4.9%), 자동차(3.0%) 등이 선전해 모두 0.4%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영상음향통신(-20.7%), 자동차(-4.4%), 전기장비(-6.0%)의 부진으로 2.7%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전월보다 0.2% 높아졌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5.2% 감소했다.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위축됐다. 6월 설비투자는 전달보다는 4.5% 증가했으나 1년 전보다는 7.8%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설비투자는 지난해 5월(-3.3%)부터 14개월째 마이너스다.

건설기성은 정부의 SOC예산집행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는 12.8%나 높아졌다.

6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9%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 0.8% 늘어 2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다.

지표상 생산과 소비, 투자가 점차 개선되는 추세이나 지난해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에 따른 건설투자를 제외하면 투자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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