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과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임석정 JP모건 한국대표를 비롯해 양측 실무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투자 및 금융지원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전문 인력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호 정보제공 및 문화콘텐츠기업 소개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조준희 은행장이 해외 IR 일정차 미국 LA를 방문해 존 밀러 JP모건 부회장과 만나, 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두 달여 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JP모건은 총 자산이 2509조원에 달하는 세계적 투자은행으로, 미국내 문화콘텐츠 금융시장 점유율 90%에 이른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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