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과 어린이, 교사,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육창현군(부산 사하초등학교)이 개인 부문 대상을, 안양 귀인초등학교가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육군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귀인초등학교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꿈의 미술실'을 설치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3231명의 어린이와 초등학교 10곳이 각종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상을 수상한 어린이 31명과 함께 상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칭기부 형식으로 조성해 부천의 한 소아병동에 기부했다. 수상 어린이의 그림과 응원메시지로 제작한 액자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준 은행장은 "자연사랑의 의미뿐만 아니라 기부를 통한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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