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마을마당’ 이웃간 벽허물기 역할 톡톡

“동네마당으로 마실 나오세요”

지역내일 2002-04-02 (수정 2002-04-03 오전 11:49:54)
“동네 마당으로 마실나오세요.”
주택가 밀집지역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만든 ‘마을 마당’이 동네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어릴적 뛰놀던 시골집 대문 앞 마당과 공터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 노원구는 상계동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자투리 땅을 활용해 40∼50평 규모의 ‘마을마당’을 곳곳에 조성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만들어진 마을마당에서는 이웃간 얼굴도 잘 모를 정도로 서먹서먹한 도심 주택가의 풍경 대신 서로 인사하고 함께 운동하는 정겨운 이웃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노원구의 마을마당은 단독주택지역의 낡은 가옥 등을 사들여 철거한 후 조성한 것으로 구는 이곳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통나무 원형벤치, 그늘막, 사각정자 등 휴게시설과 다목적 철봉 , 평행봉, 윗몸일으키기, 지압보도 등의 체력단련시설을 배치했다.
특히 동네 노인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판, 윷놀이판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빨래터와 유아용 ‘흔들말’도 설치했다.
지금까지 노원구가 조성한 마을마당은 상계동 430-19번지의 54평 규모 ‘다우리 마당’과 상계동 456-145번지의 49평짜리 ‘나누리 마당’, 공릉2동 230-9번지의 490평 규모 ‘공릉2동 마당’, 상계5동의 ‘상계5동 마당’, 중계본동의 ‘중계본동 마당’의 5곳.
구는 이밖에도 오는 6월 2억여원을 들여 상계10동 675에 200평 규모의 마당을 건립하는 등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을 마당은 일반 대공원 개념과 달리 주택가 한복판에 있어 누구나 대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장기와 바둑을 두며 언제든 이웃과 만나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