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발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지역내일 2013-07-31
올해 고교 960개팀 참여 … 교육기부 핵심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대 규모 과학연구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가 청소년 과학영재 발굴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의 교육기부 핵심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대 규모 과학연구대회이기 때문이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지난 27일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 최종 본선 진출 20개팀에 대한 본선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본선 진출팀과 전년도 수상팀 등 80명이 참석했다. 전년도 수상팀들은 올해 선발된 20개팀에게 자신들의 연구 후일담과 경험담을 전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평소 미래인재 육성을 강조한 김승연 회장의 관심 속에 3년전에 출범했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지구를 살리자'는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모두 4개연구분야에 전국 고교생 960개팀(1920명)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팀들이 참여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과학연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팀이 6월에 선정됐고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12~13일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1박 2일 동안 펼쳐진다.

대상 4000만원을 비롯 본선 진출팀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상위 5개팀에게는 앞으로 한화그룹 입사시 우대혜택과 함께 과학 선진국의 대학, 연구기관을 견학하는 해외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1회 대회 대상인 광주금호고 학생들은 트램펄린을 뛰면서 발생한 에너지로 물을 정수하는 방안을 연구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2회 대회에서는 거대하고 소음이 많아 해안이나 산악지역에만 설치했던 풍력발전기를 도심에 소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대구 계명고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그룹은 '사이언스 챌린지'외에도 교육기부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하버드대생들과 함께 국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글로벌 리더십 멘토링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하버드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날개나눔'팀이 주관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제2회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대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80명의 국내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는 교육재능기부 활동이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자율형 사립고인 북일고의 국제과정 첫 졸업생 25명이 미국 아이비리그 등 주요 대학에 한명당 평균 4곳에 복수 합격해 화제가 됐다.

국제화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화하겠다는 김승연 이사장의 발의에 따라 2010년 첫 졸업생을 모집한 북일고 국제과는 미국 명문대 석-박사 출신 16명의 외국인 교사들이 각 학년 남녀 30명의 학생들에게 미국 칼리지 보드가 승인한 20개 AP(대학학점 선이수제)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6월 교육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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