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시행 … 인턴 거친 뒤 정식 채용
CJ그룹이 5년간 5000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중심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인턴 제도 '여성 리턴십'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턴십에 참여하는 여성인력들은 △식품 신제품 개발(CJ제일제당) △패션제품 체험 컨설턴트(CJ오쇼핑) △문화 콘텐츠 기획(CJE&M) △웹·모바일 디자인 및 웹사이트 운영지원(CJ헬로비전, CJCGV)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CJ그룹 내 11개 주요계열사 모두 32개 직무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인턴 기간 중 평가결과가 우수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수료자는 CJ에 정식 취업해 직장복귀를 완료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일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근무하는 전일제 두가지다. CJ그룹은 리턴십 인턴 1기 150명을 내달 중 선발한다.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대상이며 나이와 학력 제한은 없다. 홈페이지(www.cjreturnship.com)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활동 기간은 오는 9월부터 6주이며, 임원 면접을 거쳐 11월초 최종 채용자를 결정한다.
CJ그룹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1기의 경우 되도록 전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식품·쇼핑·문화 콘텐츠 등 사업 환경이 여성이 재능을 발휘하기 좋은만큼 리턴십 제도는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LG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여성 경력단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12년 현재 48.4%로 1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이다. 이는 미국(62.0%)를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평균(56.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남성 고용률(70.8%)과 22.4%포인트 격차로 역시 OECD국가 중 가장 크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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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5년간 5000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중심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인턴 제도 '여성 리턴십'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턴십에 참여하는 여성인력들은 △식품 신제품 개발(CJ제일제당) △패션제품 체험 컨설턴트(CJ오쇼핑) △문화 콘텐츠 기획(CJE&M) △웹·모바일 디자인 및 웹사이트 운영지원(CJ헬로비전, CJCGV)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CJ그룹 내 11개 주요계열사 모두 32개 직무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인턴 기간 중 평가결과가 우수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수료자는 CJ에 정식 취업해 직장복귀를 완료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일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근무하는 전일제 두가지다. CJ그룹은 리턴십 인턴 1기 150명을 내달 중 선발한다.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대상이며 나이와 학력 제한은 없다. 홈페이지(www.cjreturnship.com)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활동 기간은 오는 9월부터 6주이며, 임원 면접을 거쳐 11월초 최종 채용자를 결정한다.
CJ그룹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1기의 경우 되도록 전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식품·쇼핑·문화 콘텐츠 등 사업 환경이 여성이 재능을 발휘하기 좋은만큼 리턴십 제도는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LG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여성 경력단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12년 현재 48.4%로 1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이다. 이는 미국(62.0%)를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평균(56.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남성 고용률(70.8%)과 22.4%포인트 격차로 역시 OECD국가 중 가장 크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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