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A형으로 갈아탈까”

지역내일 2013-06-17 (수정 2013-06-17 오후 2:01:49)
유웨이닷컴, B형 선택자 설문조사 … 27.9%, 아직 고민중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영어 B형 선택자의 10명 중 3명은 A형으로 전환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모의평가가 끝난 다음 날인 6월 6일부터 10일일까지 5일 동안 영어 B형 응시자 302명을 대상으로 2014 수능 영어 A·B형 변경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준별 수능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는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4.7%가 영어 A형으로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27.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A형으로 변경하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7.4%에 그쳤다. 변경할 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75.5% 수험생이 가고 싶은 대학이 B형 지정 대학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수험생들이 수능 원서 접수에 임박해서야 A형 전환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올 한 해 치러진 교육청 모의고사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의 영어 A·B형 선택 비율을 살펴보면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영어A이 12.1%, 영어B은 87.6%였다. 4월 경기도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영어A에 12.9%, 영어B에 87.1%가 응시했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영어A가 17.7%, 영어B가 82.3%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영어 B형 지정 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대략 상위 25%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는 80%의 수험생들이 그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 자신의 국·수·영 성적으로 영어 B형 지정 대학에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A형으로 변경하여 쉬운 수능 대비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영어B의 성적 향상이 그리 쉽지 않아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니 보다 현실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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