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화분형 배출선반' 설치
서울 송파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꽃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배출 용기가 설치됐다. 송파구는 오금동 주택가에 '화분형 배출 선반'을 시범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화분형 배출선반은 음식물쓰레기통과 화분이 한 데 놓인 2단 선반. 1단에는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2단에는 꽃을 심은 화분을 놓을 수 있도록 돼있다.
구에서 이색 선반을 구상한 이유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수거 용기가 곳곳에 흩어져 골목길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몇몇 가정에서 배출하는 개별 용기를 한데 모으는 동시에 계절별로 꽃을 가꿀 수 있도록 한 것. 화분형 배출 선반은 오금동 주민단체와 주민대표들 후원으로 제작했다. 20개를 만들어 넓은 골목길과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지점에 우선 설치했다.
서찬수 오금동장은 "주민들 후원으로 설치한 화분형 배출 선반이 주택가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 호응을 얻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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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꽃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배출 용기가 설치됐다. 송파구는 오금동 주택가에 '화분형 배출 선반'을 시범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화분형 배출선반은 음식물쓰레기통과 화분이 한 데 놓인 2단 선반. 1단에는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2단에는 꽃을 심은 화분을 놓을 수 있도록 돼있다.
구에서 이색 선반을 구상한 이유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수거 용기가 곳곳에 흩어져 골목길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몇몇 가정에서 배출하는 개별 용기를 한데 모으는 동시에 계절별로 꽃을 가꿀 수 있도록 한 것. 화분형 배출 선반은 오금동 주민단체와 주민대표들 후원으로 제작했다. 20개를 만들어 넓은 골목길과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지점에 우선 설치했다.
서찬수 오금동장은 "주민들 후원으로 설치한 화분형 배출 선반이 주택가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 호응을 얻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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