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로] 카카오톡의 소통/마케팅 파워

지역내일 2013-08-05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 We Start운동본부 사무총장

카카오톡은 이제 스마트폰 필수인 '국민 앱'입니다. 카카오톡은 쉽고 감성적이고 즉시적인 휴대폰 소통을 무료로 가능하게 해 열풍을 불러왔지요. 같은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네이버)과 함께 최근 몇년 간 침체상태였던 한국의 IT 소프트웨어산업에서 드문 성공사례입니다. 서구의 메신저보다 훨씬 감성적이라는게 장점이지요.

카카오톡은 출시 3년 3개월 만에 이용자수 1억명(해외 12개국 포함)을 넘어섰지요. 페이스북 트위터의 초기보다 빠른 성장세입니다.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제2 분신인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올라탄 덕분입니다.

카카오톡의 하루 평균 방문자(3월 기준)는 3000만명 이상, 메시지 수는 50여억건에 이릅니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 1900여만명(모바일 포함)을 앞지른 국내 최대 사이트입니다.

특히 10대들에게는 핵심적인 소통수단이어서 스마트폰이 없는 10대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입니다.

카톡으로 사람들은 웃고 울고 정보를 습득합니다. 그룹 채팅 기능은 모임의 친분을 두텁게 만듭니다. 페이스북처럼 각자 사진/글을 올려 공유하는 '카카오 스토리'라는 소셜미디어(SNS)도 함께 운영합니다. 카카오 스토리의 월 사용자는 4000만명에 이릅니다.

특히 한국은 SNS 중 1위가 페이스북이 아니고 카카오 스토리인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동하면서도 열심히 소통하는 한민족의 유목민 유전자가 반영된 것같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30대·40대에서 1위의 SNS는 카카오 스토리였습니다. 20대만 페이스북이 1위였습니다. 이제 돌발 뉴스도 카톡을 통해 제일 강력하게 전파됩니다.

카톡 하루평균 방문자 3000만명
이런 상황이니 마케팅이나 공익 캠페인에서 카카오톡의 위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카카오톡의 홍보마케팅 파워에 놀라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자영업소는 카카오톡 마케팅에서 깜짝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니 주목하세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으면 친구를 제한 없이 늘릴수 있는 마케팅용인 '카카오스토리 플러스'에 방을 운영할 수 도 있습니다(무료). '카스 플러스'에 방을 만들고 1~3개월 만에 몇만명의 친구를 모아 매출을 늘렸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카스 플러스에 글/사진을 올리면 느낌(좋아요 등)/댓글/공유하기 등의 고객 반응이 실시간으로 이어집니다. 한 참외 판매 농가는 카스 플러스에 방을 만들고 소통을 잘 한 결과 이벤트 게시물에 5000여개 댓글이 달리고 3700개의 공유가 이루어져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물론 판매도 잘됐겠지요.

어떤 한우 판매상은 카스 플러스를 시작한지 1달 만에 친구 1만명을 확보했습니다. 너무 장사만 내세우지 않는다면 감성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한 거지요.

경기도 군포의 한 빵집은 카스 플러스를 통해 헌혈증 모으기, 무코다당증 환우에 희망 선물주기 같은 공익적 캠페인도 좋은 호응 속에 벌였습니다.

유료이면서 마케팅 도구가 잘 갖춰진 '카카오톡 플러스'도 있습니다. 방을 만들거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천만원 단위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성과를 보는 기업도 있습니다.

'카스 플러스'에 방 만들고 매출 급증
유통 패션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병의원 인터넷 게임 등 업체들이 이용합니다. 이 브랜드들의 누적 친구수가 1억명을 넘었지요. 활용 업체가 200여곳에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니클로의 소식을 받아주는 친구수는 190여만명, ABC마트는 130여만명, 에뛰드 하우스는 100만여명, 더 페이스샵은 90여만명의 친구와 소통중입니다.

다만 금융기관들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니 업종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 플러스나 카카오톡 플러스는 해당 업체의 쇼핑몰 블로그 홈페이지와 연동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벤트 등에 즉각 반응이 오고 실시간으로 고객관리가 되는 게 장점입니다.

카카오톡이 열어가는 새로운 마케팅 세상에 올라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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