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경쟁 치열할듯

수시모집 제한에 쉬운 수능시험 영향으로

지역내일 2002-03-28 (수정 2002-03-29 오후 3:55:13)
올 수능시험이 언어.수리영역을 중심으로 작년에 비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수시모집 지원이 줄고 대신에 정시모집에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인기학과를 노리는 고득점 재수생과 재학생들 사이에서 심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정시모집시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는 점도 수험생들의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경쟁률이 지난해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지역소재 ㅅ고 3학년 담임인 박 모 교사는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수능공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모집에는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제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북지역 ㄱ고 최 모 교사는 “꼭 가고 싶지 않은 대학의 수시모집에 응시했다가 합격하면 정시에 응시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지원할 것을 권하고 있다”며 “수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ㅂ고 3학년 이 모군도 “수능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된다면 수시보다는 정시모집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주위 친구들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고교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 올해 서울대가 정시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성적을 일부 반영키로 하면서 특목고 재학생들이 정시모집에 매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ㅎ외고 장 모 교사는 “서울대가 수능반영비중을 높임에 따라 고3 상당수가 수능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선 고교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총점석차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발표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ㄷ고 서 모 교사는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가채점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것은 환영”이라면서도 "”총점 석차가 공개되지 않으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험생들이 대입지원시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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