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3인방주 다시보기 ③인터넷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수익모델따라 주가 등락 심해

지역내일 2002-04-02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이 수익모델을 찾아헤매고 있다. 애널리스트 투자의견도 크게 엇갈리는 등 수익모델에 대한 평가가 제각각이다. 게다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주가도 탄력을 잃어버렸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상승장에서 연초보다
주가가 더 하락했다.
그러나 다음 주가는 급등하며 인터넷종목의 새로운 부흥기를 예고했다.
◇검증되지 않은 수익모델=다음은 수익모델을 찾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회원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로 광고와 전자상거래에서 수익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올해 매출 목표를 25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909억원이었다. 다음은 영업이익도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올해 200억원 이상으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써 지난 두달동안 다음의 전자상거래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라인 광고 매출도 50% 이상 늘었고 신규 유료서비스인 아바타 서비스도 하루 매출 1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굿모닝증권 허도행 연구원은 “다음이 전자상거래 활황, 인터넷 광고 매출 증가,온라인 우표제 시행으로 인한 거래형 서비스의 매출증가로 올해 1분기부터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여전히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가도 연초보다 더 떨어졌다. 새롬기술은 무선인터넷전화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도전장을 내놓았지만 시장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대증권 최영석 연구원은 “올해 매출이 550억원으로 11% 하향 조정했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며 “음성재판매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다이얼패드사업의 부진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새롬기술의 이익전망을 상향 조정할 근거는 미약하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도 수익모델 부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경상손실이 427억원으로 적자전환됐고 순손실도 412억원이나 됐다.
한컴은 지난해말부터 새로운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한글 PLUS GVA’, ‘한글 PLUS PDF 5.0’ 등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았다.
한컴은 올해 ‘한글 PLUS GVA’와 ‘한글 PLUS PDF 5.0’의 영업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솔루션 사업의 중점 과제로 삼고 이 사업에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 주가 올들어 50% 올라=다음만 연초보다 50%가량의 주가상승률을 보였을 뿐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오히려 주가가 더 떨어졌다. 특히 새롬기술은 연초 3390원에서 26일 현재 2650원까지 추락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실적이 뒷받침돼야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현대증권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했고 이익 전망 또한 불투명하다”며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시장하회로 하향조정했다.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인 굿모닝증권 허 연구원도 “새롬기술이 당분간 실적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더 나빠질 부분도 없어 매수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러나 투자의견이 크게 상반된다. 굿모닝증권 현대증권 SG증권 LG증권 등이 최근 매수의견을 내며 추가상승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동원증권 등이 중립의견을 제시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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