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노웨이트컨소시엄에 본계약 해지 통보
주택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 매각이 무산됐다.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컨소시엄이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했고, 법원이 이 컨소시엄에 본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관계자는 "12일까지 중도금 200억원을 입금할 것을 매수희망업체에 요구했지만 해당 업체가 이를 입금하지 않았다"며 "열흘이 지나도록 약속한 중도금을 내지 못해 재판부가 동양건설산업과 노웨이트 컨소시엄측에 인수 본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9일 동양건설산업을 492억1500만원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신주 295억2900만원과 196억8600만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본 계약 직후 계약금을 내고, 7월 31일까지 중도금 200억원을 내기로 했다. 나머지 잔금 242억9350만원은 9월에 납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7월 31일 납부하기로 한 중도금 200억원을 내지 않았고, 법원은 지난 9일 이들을 불러 12일까지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은 법원의 요구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들간 질권 설정을 두고 이견이 있다"면서 "인수합병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 중도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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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 매각이 무산됐다.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컨소시엄이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했고, 법원이 이 컨소시엄에 본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관계자는 "12일까지 중도금 200억원을 입금할 것을 매수희망업체에 요구했지만 해당 업체가 이를 입금하지 않았다"며 "열흘이 지나도록 약속한 중도금을 내지 못해 재판부가 동양건설산업과 노웨이트 컨소시엄측에 인수 본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9일 동양건설산업을 492억1500만원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신주 295억2900만원과 196억8600만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본 계약 직후 계약금을 내고, 7월 31일까지 중도금 200억원을 내기로 했다. 나머지 잔금 242억9350만원은 9월에 납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7월 31일 납부하기로 한 중도금 200억원을 내지 않았고, 법원은 지난 9일 이들을 불러 12일까지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은 법원의 요구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들간 질권 설정을 두고 이견이 있다"면서 "인수합병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 중도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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