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서수정 박사가 특별건축구역 사례와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하고, 류중석 중양대 교수는 행복도시 첫마을 사례를 바탕으로 부대복리시설의 복합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백혜선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은 기존 연구사례와 함께 행복도시 새롬동 공모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학계·주택업계·주택관리사·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충재 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아파트 문화가 1970~8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단지별 건설방식으로 인해 획일화된 경관디자인, 인접단지와 부조화, 커뮤니티 단절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향상된 국민의 눈높이에 맞은 미래지향적 공동체문화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