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줄었다

지역내일 2013-08-16 (수정 2013-08-16 오후 2:34:47)
금감원, 보험사 모집질서 준수수준 평가 … 철새 설계사도 크게 감소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부지급률과 철새 설계사 비율도 감소하는 등 보험사의 모집질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의 보험사 모집질서 준수수준을 평가한 결과, 불완전판매율이 6.0%로 전년 대비 0.9%p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명보험사가 7.4%로 전년보다 1.4%p, 손해보험사는 4.7%로 0.2%p 줄었다. 품질보증해지건수와 민원해지건수를 신계약 건수로 나눈 계약해지율도 0.5%로 전년 대비 0.3%p 하락했다.

판매채널별로는 비대면채널이 보험설계사와 개인대리점 등의 대면채널보다 월등히 높았다. TM의 불완전판매율이 17.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직영다이렉트(15.2%)와 홈쇼핑(13.5%)이 따랐다. 계약해지율은 직영다이렉트(1.3%)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TM(0.8%)과 홈쇼핑(0.8%)순이었다.

상품별로는 생보사는 갱신형 비중이 큰 건강보험(11.8%)과 정기보험(11.0%)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계약해지율은 보험료 납입부담이 큰 저축성보험(1.3%)이 높았다. 손보사는 저축성보험의 불완전판매율(12.6%)과 계약해지율(0.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금부지급률도 개선됐다. 보험금 청구건수 중 보험금 미지급건을 계산한 보험금부지급률은 1.2%로 전년보다 0.7%p 떨어졌다. 생보사는 1.2%에서 1.0%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손보사는 2.2%에서 1.3%로 대폭 감소했다.

보험금 청구 후 그 결과에 불만을 품고 계약을 해지한 보험금 불만족도도 0.4%로 전년 대비 0.3%p 줄었다. 상품별로는 생보사는 암보험과 연금보험, 저축성보험에서, 손보사는 재물보험과 저축성보험에서 보험금부지급률과 보험금 불만족도가 높았다. 설계사 이직률은 10.4%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손보사는 별 변화가 없었으나 생보사는 12.1%로 전년보다 무려 11.2%p나 줄었다.

홍장희 금감원 팀장은 "모집질서 준수수준이 취약한 보험사에 대해서는 개선계획 징구나 임원진 면담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권고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권익을 침해하는 모집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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