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구조조정의 서막이 올랐다. 자력생존 가능 은행과 지주회사로 묶이는 은행 등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
다. 또 대우차 부도로 은행권은 추가부실에 따른 부담을 떠 안게 됐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대우차 부도를 맞
은 셈이다. 여기에 아직 겉돌고 있는 현대건설 현대금융계열사 처리문제도 해결해야 할 난제로 남아있다.
때문에 아직 은행들의 주가 향배 역시 불투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기본 시각이다. 드러날 악재들이 모두 드
러났고 마지막 경평위의 평가까지 나왔기 때문에 악재는 없지만 상승을 이끌만한 모맨텀이나 재료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은행권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주가 반등의 기대감보다는 기업 구조조정이 아직 완료되
지 않고 추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일단 우세하다.
메리츠증권 구경회 연구위원은 “은행주들은 당분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은행주
주가추이의 반등 모맨텀은 금융시장 신뢰회복이고 결국 장세반등과 때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
다.
구 연구위원은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한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이나 안정세를 기대
하기 어려워 연말까지 은행주 추세반전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대우차 부도가 최종 확정
된 8일 증시에서 은행주들은 초반 동반 강세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약한 모습을 보인 점에서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어떤 시각으로 대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KTB 김형찬 펀드매니저는 “일단 대우차 부도와 관련 은행권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특히
은행 대부분이 대우차 부실에 따른 충당금을 이미 다 쌓아 놓은 상태며 주택 신한 등 우량은행은 추가손실
부담이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은행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현대건설 처리문제가 더 큰 것으로 지적했다. 신
한 주택 조흥 외환 등 자력생존이 가능한 은행들도 현대건설의 최종처리가 어떻게 결정되는냐가 주가에 변
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대건설 문제 역시 이미 은행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합병주도 은행
이나 자력생존 은행과 지주회사에 편입될 시중은행들의 주가가 급속 차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다.
다. 또 대우차 부도로 은행권은 추가부실에 따른 부담을 떠 안게 됐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대우차 부도를 맞
은 셈이다. 여기에 아직 겉돌고 있는 현대건설 현대금융계열사 처리문제도 해결해야 할 난제로 남아있다.
때문에 아직 은행들의 주가 향배 역시 불투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기본 시각이다. 드러날 악재들이 모두 드
러났고 마지막 경평위의 평가까지 나왔기 때문에 악재는 없지만 상승을 이끌만한 모맨텀이나 재료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은행권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주가 반등의 기대감보다는 기업 구조조정이 아직 완료되
지 않고 추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일단 우세하다.
메리츠증권 구경회 연구위원은 “은행주들은 당분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은행주
주가추이의 반등 모맨텀은 금융시장 신뢰회복이고 결국 장세반등과 때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
다.
구 연구위원은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한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이나 안정세를 기대
하기 어려워 연말까지 은행주 추세반전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대우차 부도가 최종 확정
된 8일 증시에서 은행주들은 초반 동반 강세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약한 모습을 보인 점에서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어떤 시각으로 대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KTB 김형찬 펀드매니저는 “일단 대우차 부도와 관련 은행권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특히
은행 대부분이 대우차 부실에 따른 충당금을 이미 다 쌓아 놓은 상태며 주택 신한 등 우량은행은 추가손실
부담이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은행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현대건설 처리문제가 더 큰 것으로 지적했다. 신
한 주택 조흥 외환 등 자력생존이 가능한 은행들도 현대건설의 최종처리가 어떻게 결정되는냐가 주가에 변
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대건설 문제 역시 이미 은행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합병주도 은행
이나 자력생존 은행과 지주회사에 편입될 시중은행들의 주가가 급속 차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