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이들의 하루 일과 중 학년고하를 막론하고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학원 다니기’이다.
처음에는 학습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보내는 부모가 많았으나 지금은 다른 이유들이 더 많다. 친구들이 다니니깐 친구관계형성을 위해서라든지, 학교가 멀어 등·하교 시켜줄 교통수단이 필요해서, 심지어 부모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으므로 적절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등등… 어떠한 계기로든 아이들에게 있어 학원은 하나의 유행이다. 학원을 다니는 것처럼 빼놓을 수 없는 유행중의 하나가 컴퓨터이다.
어린 유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게임으로 부모님과 마찰이 없어 본 아이가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게임에서 억지로 떼 놓으려는 엄마와 눈치작전에 돌입하는 아이들, 공부보다 게임이 더 즐거운 아이들에게 좀 흥미로운 방법의 학습지도는 없을까하는 고민해 본 부모라면 공부 잘 되는 터(명당) ‘배움터’의 문을 두드리면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와 친한 아이들 접근 쉬워
송정동 개나리 상가 3층 한 켠으로 자리한 12평 남짓 되는 배움터.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학습방법도 다양해지는 데 컴퓨터가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스퀘어 학습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곳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가 이 학원의 주 고객층이다.
과목별 약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부진한 부분은 반복학습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다. 학습자의 단점을 쉽게 분석하여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알게 해 주며 학습내용을 일별, 주별, 월별로 결과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학습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틀렸던 문제, 임의 문제를 출력하여 학습에 틀렸던 문제들을 반복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을 출력하여 학습자의 맞춤식 문제집 제작도 가능하여 학습자 약점치료에 도움이 된다.
더욱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고민을 하지 않아 실수도 많이 하는데 컴퓨터로 학습을 하다보니 혼자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키보드로 입력하는 작업이 오히려 아이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나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여 여러 군데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부모같은 마음으로 지도
배움터는 학원이라고 보기엔 그 규모가 왜소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선생님을 원하는 최고병에 최면당한 부모들에게는 선뜻 눈에 차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원의 규모와는 달리 이곳에서 10여년간 학원을 운영해온 정영숙(40) 원장에게는 다른 학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
항상 부모 같은 마음으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운영해 온 그녀의 진심이 학부모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꾸준히 학생들로 하여금 이 학원을 찾게 한다. 학습지에 싫증난 아이들에게 컴 학습은 흥미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학 같은 경우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직접 학습지를 만들어 맨투맨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그러다 보니 대충 넘어가질 못해 아이들이 괴로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50여명 되는 아이들, 학원 운영상 더 욕심을 내어 볼만도 하지만 결코 경제적인 욕망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배움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 흥미 느끼는 공부 방법
학원의 운영시스템을 바꾼 이후 가장 덕을 본 학생은 사회과학부분이 부진하던 6학년 여학생 양정수양. “지루하고 재미없던 사회가 가장 재미있는 교과목이 되었고 성적도 반 이상이 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뒤 처지는 아이들도 있다. 공부에 취미가 없거나 억지로 끌려오는 아이들도 있다. 개인지도를 병행하며 가르치고 다른 숨은 재능을 찾으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끊임없는 부모와의 상담, 철저한 학생관리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학원들 사이에서 배움터를 지탱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 하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엄마가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들의 속도만큼 컴퓨터에 익숙해 질 수 없어 고민인 요즈음 배움터 공부방은 색다른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다.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컴퓨터게임처럼 하는 학습, 엄마 같은 선생님, 욕심부리지 않고 자기 색을 가지고 있는 공부방, 배움터에서 아이들 공부방법을 상담해 보는 것도 재치 있는 부모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
처음에는 학습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보내는 부모가 많았으나 지금은 다른 이유들이 더 많다. 친구들이 다니니깐 친구관계형성을 위해서라든지, 학교가 멀어 등·하교 시켜줄 교통수단이 필요해서, 심지어 부모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으므로 적절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등등… 어떠한 계기로든 아이들에게 있어 학원은 하나의 유행이다. 학원을 다니는 것처럼 빼놓을 수 없는 유행중의 하나가 컴퓨터이다.
어린 유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게임으로 부모님과 마찰이 없어 본 아이가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게임에서 억지로 떼 놓으려는 엄마와 눈치작전에 돌입하는 아이들, 공부보다 게임이 더 즐거운 아이들에게 좀 흥미로운 방법의 학습지도는 없을까하는 고민해 본 부모라면 공부 잘 되는 터(명당) ‘배움터’의 문을 두드리면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와 친한 아이들 접근 쉬워
송정동 개나리 상가 3층 한 켠으로 자리한 12평 남짓 되는 배움터.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학습방법도 다양해지는 데 컴퓨터가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스퀘어 학습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곳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가 이 학원의 주 고객층이다.
과목별 약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부진한 부분은 반복학습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다. 학습자의 단점을 쉽게 분석하여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알게 해 주며 학습내용을 일별, 주별, 월별로 결과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학습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틀렸던 문제, 임의 문제를 출력하여 학습에 틀렸던 문제들을 반복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을 출력하여 학습자의 맞춤식 문제집 제작도 가능하여 학습자 약점치료에 도움이 된다.
더욱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고민을 하지 않아 실수도 많이 하는데 컴퓨터로 학습을 하다보니 혼자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키보드로 입력하는 작업이 오히려 아이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나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여 여러 군데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부모같은 마음으로 지도
배움터는 학원이라고 보기엔 그 규모가 왜소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선생님을 원하는 최고병에 최면당한 부모들에게는 선뜻 눈에 차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원의 규모와는 달리 이곳에서 10여년간 학원을 운영해온 정영숙(40) 원장에게는 다른 학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
항상 부모 같은 마음으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운영해 온 그녀의 진심이 학부모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꾸준히 학생들로 하여금 이 학원을 찾게 한다. 학습지에 싫증난 아이들에게 컴 학습은 흥미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학 같은 경우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직접 학습지를 만들어 맨투맨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그러다 보니 대충 넘어가질 못해 아이들이 괴로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50여명 되는 아이들, 학원 운영상 더 욕심을 내어 볼만도 하지만 결코 경제적인 욕망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배움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 흥미 느끼는 공부 방법
학원의 운영시스템을 바꾼 이후 가장 덕을 본 학생은 사회과학부분이 부진하던 6학년 여학생 양정수양. “지루하고 재미없던 사회가 가장 재미있는 교과목이 되었고 성적도 반 이상이 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뒤 처지는 아이들도 있다. 공부에 취미가 없거나 억지로 끌려오는 아이들도 있다. 개인지도를 병행하며 가르치고 다른 숨은 재능을 찾으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끊임없는 부모와의 상담, 철저한 학생관리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학원들 사이에서 배움터를 지탱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 하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엄마가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들의 속도만큼 컴퓨터에 익숙해 질 수 없어 고민인 요즈음 배움터 공부방은 색다른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다.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컴퓨터게임처럼 하는 학습, 엄마 같은 선생님, 욕심부리지 않고 자기 색을 가지고 있는 공부방, 배움터에서 아이들 공부방법을 상담해 보는 것도 재치 있는 부모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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