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호금융 대출금리 내려

지역내일 2013-08-23 (수정 2013-08-23 오후 2:19:56)
모범규준 마련 … 금리비교공시도 강화

카드와 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농협 등 상호금융사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간다. 정부가 모범규준을 만들어 각 금융회사별로 제각각 정해오던 대출금리 결정에 합리적 기준과 원칙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또 이들 금융사간 금리 비교공시가 추진되고 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권도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회사 및 상호금융조합 금리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신전문사의 경우 지금까지 회사별로 다른 기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정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범규준대로 원가와 이윤을 정해 금리를 산정해야 한다. 대출과 무관한 비용은 대출 원가에 반영하지 않고 원가 항목별로도 비용을 중복 계상하지 않아야 한다.

대출금리는 예상부도율, 영업비용, 자금조달 금리 등 기본원가에 이윤과 조정금리 등을 반영해 계산하게 된다. 또 기본원가 등 대출금리와 관련된 중요 사항을 바꿀 때는 내부 심사위원회가 적정성을 심사하는 등 내부통제 절차도 강화된다.

상호금융사는 3개월이나 6개월마다 시장금리에 따라 기준금리가 달라지도록 했다. 또 명확한 산출근거가 있어야 가산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바꿨다.

또 당국은 여신전문사는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알 수 있도록 공시를 강화하고 상호금융은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조합별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편과 내규 반영 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카드사와 할부·리스·신기술사의 대출액은 114조6000억원, 상호금융업의 대출잔액은 204조3000억원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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