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한 좋은 음식에 대한 기억은 대한문국 식문화계의 미다스 손인 저자를 있게 한 원천이기도 하다. 좋은 음식은 가슴이 먼저 반응한다. 이 책은 그런 음식과 문화 그리고 저자와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2년 여간의 집필을 끝으로 완성된 본문에는 24시간을 일하면서도 삶인지 놀이인지 구분하지 않고 신나게 달려온 저자만의 숨가쁜 시간들이 생생하게 녹아있다. 지칠줄 모르는 저자의 열정과 노력, 감각의 원천들은 읽는 내내 독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전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레스토랑과 호텔, 화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한 스타 셰프들, 첨단의 트렌디한 문화 공간 등을 섭렵하며 감각의 촉을 곤두세운 문장 속엔 식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노하우가 깨알같이 녹아 들어 있다.
저자의 폭넓은 경험과 기억으로 써내려간 흥미진진한 브랜드 스토리와 레시피를 통해 이 시대의 식문화 트렌드와 저자의 브랜딩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포스트페이퍼
노희영 지음/2만4000원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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