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징어’ 동해로 온다

지역내일 2013-08-26 (수정 2013-08-26 오후 3:12:57)
9~11월 쓰가루해협 통해 … 해수부 "일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검토"

난류성 어종 회유 경로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가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앞바다를 통해 북상했던 오징어떼 중 일부가 9~11월 쓰가루해협을 통해 우리나라 동해로 들어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방사능에 오염된 오징어가 동해에서 잡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는 일본 쿠슈 남부해역에서 월동하다 5~6월 한반도 주변 해역 및 일본 태평양측 후쿠시마 해역으로 각각 북상한다. 이들은 8~9월 즈음 러시아연안, 홋카이도해역까지 올라갔다가 남하해 다음해 1~3월 즈음에 월동장인 쿠슈 남부해역으로 다시 회유한다.

문제는 일본 동북해역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오징어 중 일부가 우리나라 동해로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25일 "오징어 중 일부가 쓰가루해협을 통해 동해로 오기 때문에 방사능 검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25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지 않거나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식약처를 통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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