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땅값은 0.02% 올라 안정세 지속
서울시 땅값이 6개월 만에 떨어진 반면, 세종시는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땅값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서울시 땅값이 지난달 대비 0.04% 하락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땅값은 2월 0.06% 상승한 이후 3월 0.11%, 4월 0.16%, 5월 0.15%, 6월 0.10% 등 5개월 연속 오름세였다. 송파구(0.12%) 등 3개 자치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가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는 0.39% 올라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땅값 상승률 전국 1위였던 세종시는 지난달(0.23%)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기관 이주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이 확대된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시에 이어 부산시 기장군(0.33%), 전남 신안군(0.26%), 경북 예천군(0.26%), 경기 화성시(0.24%) 등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부산 기장군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개선되고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남 신안은 연륙교·연도교 공사 및 국지적 개발 등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0.21%), 서울시 용산구(-0.20%)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은 땅값이 많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2%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
7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16만9415필지, 1억4728만8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 1.2%, 면적 8.2% 각각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9479필지, 1억3878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0.4%, 면적 9.4% 각각 늘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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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값이 6개월 만에 떨어진 반면, 세종시는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땅값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서울시 땅값이 지난달 대비 0.04% 하락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땅값은 2월 0.06% 상승한 이후 3월 0.11%, 4월 0.16%, 5월 0.15%, 6월 0.10% 등 5개월 연속 오름세였다. 송파구(0.12%) 등 3개 자치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가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는 0.39% 올라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땅값 상승률 전국 1위였던 세종시는 지난달(0.23%)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기관 이주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이 확대된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시에 이어 부산시 기장군(0.33%), 전남 신안군(0.26%), 경북 예천군(0.26%), 경기 화성시(0.24%) 등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부산 기장군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개선되고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남 신안은 연륙교·연도교 공사 및 국지적 개발 등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0.21%), 서울시 용산구(-0.20%)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은 땅값이 많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2%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
7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16만9415필지, 1억4728만8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 1.2%, 면적 8.2% 각각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9479필지, 1억3878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0.4%, 면적 9.4% 각각 늘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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