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대표 "매출 롯데 곧 추격할 것" … 원조 아울렛 강조
29일 개장한 신세계 사이먼 부산프리미엄 아울렛이 경쟁사인 롯데 아울렛 김해점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명구(사진) 신세계 사이먼 대표는 28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세계 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을 능가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롯데 김해점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다른 아웃렛과 달리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띠어리.바네사브루노 등 글로벌 선진 패션 브랜드가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롯데와의 차별점에 대해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의 본질에 충실하다"며 "개발된 도시에 들어가는 것은 프리미엄 아울렛이 추구하는 본질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도시지역에 들어선 롯데를 의식한 말로 해석된다. 그는 "신세계가 기장군을 선택한 것은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신 투자비를 낮춰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적게 받고,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하게 이월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인근에 다른 아웃렛이 있기는 하지만 신세계사이먼 아울렛과 겹치는 브랜드가 전혀 없다"면서 "정상 판매 매장에 타격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이월상품만 할인판매하는 아웃렛 고유의 역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확장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여주나 파주처럼 향후 2년 내에 어떤 형태로든 확장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측은 이번 아울렛 개장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점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해운대 조선호텔 등을 연결한 동북아 쇼핑클러스터 구축이 완성돼 롯데 서면점 등 롯데와의 유통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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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장한 신세계 사이먼 부산프리미엄 아울렛이 경쟁사인 롯데 아울렛 김해점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다른 아웃렛과 달리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띠어리.바네사브루노 등 글로벌 선진 패션 브랜드가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롯데와의 차별점에 대해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의 본질에 충실하다"며 "개발된 도시에 들어가는 것은 프리미엄 아울렛이 추구하는 본질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도시지역에 들어선 롯데를 의식한 말로 해석된다. 그는 "신세계가 기장군을 선택한 것은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신 투자비를 낮춰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적게 받고,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하게 이월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인근에 다른 아웃렛이 있기는 하지만 신세계사이먼 아울렛과 겹치는 브랜드가 전혀 없다"면서 "정상 판매 매장에 타격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이월상품만 할인판매하는 아웃렛 고유의 역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확장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여주나 파주처럼 향후 2년 내에 어떤 형태로든 확장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측은 이번 아울렛 개장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점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해운대 조선호텔 등을 연결한 동북아 쇼핑클러스터 구축이 완성돼 롯데 서면점 등 롯데와의 유통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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