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세난 지속”

지역내일 2013-09-05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 "임대주택 공급 확대 필요"

지금의 시장상황이 계속된다면 전세난이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일 '수도권 주택시장 전망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매매 부진, 전세 수요 집중이라는 주택시장의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 전세난이 8년간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택시장 상황이라면 2020년까지 매매가격은 연평균 0.5% 하락하는 반면, 전세가격은 연평균 7.3% 상승한다는 것. 이럴 경우, 2021년이 되면 전세가율(매매가 대 전세가 비율)이 100.7% 에 도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값보다 전셋값이 더 비싸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차가수요(임대수요)는 연평균 109가구지만, 자가수요는 연평균 52만가구로 정체되고, 매매전환수요는 30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현상은 자가주거비용이 차가 주거비용보다 크다는 인식 때문이다.

보고서는 전월세시장의 안정과 조속한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와 시행 시점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형 임대주택시장의 빠른 정착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희순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주택정책의 다양한 지원과 종합적인 고려에 따라 전세가율 100% 도달과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전세난 등 최근 시장문제는 3~4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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