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만족도, 태블릿PC가 제일 높아

지역내일 2013-09-06
백화점 2위, 에어컨 3위 … 비데·담배 최하위

산업별 NBCI 점수는 최고 74점에서 최저 62점의 분포를 나타낸 가운데 2012년과 마찬가지로 태블릿PC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7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백화점 산업 72점, 에어컨 산업 71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정용가구, 김치냉장고, 멀티플렉스영화관, 아파트, 우유, 중형자동차, 학습지, TV홈쇼핑은 각각 70점을 기록했다.

반면 정수기 64점, 비데 63점, 담배 62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가장 낮은 산업으로 조사됐다.

2012년 처음으로 NBCI 조사대상으로 포함된 태블릿PC 산업이 2년 연속 전체 조사대상 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블릿PC라는 제품군 자체가 가지는 이미지가 '스마트'를 열망하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1위 자리를 고수하긴 했지만, 점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이는 LTE출시와 함께 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이 화면 크기 개선을 필두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등장하고, 기존 노트북에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태블릿PC만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산업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2점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경기침체 및 대안 유통 채널 등장 등의 환경 요인으로 인해 실제 백화점 이용 고객은 줄었다.

하지만 오랜기간 축적된 브랜드인지도와 관계구축의 상승, 그리고 유통산업 전체를 대표한다는 백화점의 높은 위상이 브랜드 경쟁력 상승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비데 및 정수기의 경우 브랜드경쟁력 및 구매의도 점수가 모두 63~64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비데 산업의 경우 타 산업과는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렌탈 위주의 사업방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매의도 점수가 타 산업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다만 브랜드경쟁력이 최하위권으로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타 산업군의 마케팅 방식과는 차별화된 렌탈서비스 방식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2013년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산업은 담배 산업으로 브랜드경쟁력이 전년대비 3점 하락했다. 전년도에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산업 자체의 브랜드경쟁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연구역 확대,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계속된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부정적인 인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 등의 이미지를 내세운 마케팅활동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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