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도 행정부지사직을 사임한 채규정(56) 전 부지사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민주당익산지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채 전 부지사는 “익산의 문화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 산업의 거점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익산시에서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6세에 충남 예산군수를 시작으로 익산부시장을 지내는 등 기초자치단체 경영 경험은 물론 중앙부처에서도 10여년간 근무해 풍부한 인맥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전 부지사는 이날 익산 영등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편, 익산시장 선거는 채 전 부지사의 가세로 조한용 현 시장을 비롯 허영근 도의회 의장 박경철 익산발전연구원장 강익현 전 도의원 등 6~7명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