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합의한 4차 이산가족 상봉의 실행을 위해 오는 28일 남측 방북단 100명이 금강산에서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친척을 만나고 다음달 1일에는 북측 이산가족의 남한거주 가족 500여명이 방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런 내용의 이산가족 상봉계획을 오늘 오후 한적에서 열리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검토한다. 이어 정부내 보고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 안에 정부안을 결정하고, 다음주 초쯤 북측에 통보·협의한 후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일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내부의 검토나 북측과 협의과정에서 방북하는 인원의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28일에 남한거주 가족 500여명이 먼저 금강산에 도착, 북측 이산가족과 만날 수도 있다.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계획 확정에는 금강산관광선인 설봉호의 수송능력과 현지 숙박사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객 모집을 맡고 있는 현대드림투어 관계자들은 “28일에는 설봉호에 150여석 정도 여유가 있으나 다음달 1일은 한 대기업의 계열사가 행사를 위해 예약을 한 상태라 좌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측은 “정부의 상봉 계획이 결정나면 협의를 통해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설봉호의 하루 2회 운항 등 탄력적인 수송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적에 따르면 4차 이산가족 방북단 100명중 함경남도가 고향인 신용익(78)씨가 신병 때문에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적 관계자는 “곧 인선위원회를 열어 신씨 대신 방북할 이산가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런 내용의 이산가족 상봉계획을 오늘 오후 한적에서 열리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검토한다. 이어 정부내 보고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 안에 정부안을 결정하고, 다음주 초쯤 북측에 통보·협의한 후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일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내부의 검토나 북측과 협의과정에서 방북하는 인원의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28일에 남한거주 가족 500여명이 먼저 금강산에 도착, 북측 이산가족과 만날 수도 있다.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계획 확정에는 금강산관광선인 설봉호의 수송능력과 현지 숙박사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객 모집을 맡고 있는 현대드림투어 관계자들은 “28일에는 설봉호에 150여석 정도 여유가 있으나 다음달 1일은 한 대기업의 계열사가 행사를 위해 예약을 한 상태라 좌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측은 “정부의 상봉 계획이 결정나면 협의를 통해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설봉호의 하루 2회 운항 등 탄력적인 수송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적에 따르면 4차 이산가족 방북단 100명중 함경남도가 고향인 신용익(78)씨가 신병 때문에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적 관계자는 “곧 인선위원회를 열어 신씨 대신 방북할 이산가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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