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수산위원회 일본에 설립

지역내일 2013-09-13
부산 유치 실패 … 해양수도 위상 타격

북태평양의 저층 해양생태계 보호와 어업관리를 위한 국제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NFPC)가 부산이 아닌 일본에 설립된다. 해양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부산은 선박금융공사 부산설립에 실패한 데 이어 공들였던 국제기구 유치도 물거품이 돼 위상이 흔들리게 됐다. 새누리당과 안전행정부는 지난 12일 해양수산부도 부산이 아닌 세종시에 두기로 결정해 '해양수도 부산'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해수부는 지난 9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제5차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준비회의에서 위원회 사무국을 일본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4개 회원국이 협약을 비준하게 되면 정식 출범하게 된다. 해수부는 사무국 설립이 결정되면서 협약비준도 본격 추진돼 내년 중 위원회가 설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태평양수산위원회의 대상수역은 북위 20도 이북 북태평양이다. 베링공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은 제외한다. 어종은 빛금눈돔, 북방돗돔, 꽁치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참치, 연어, 명태는 제외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 수역에 있는 북서태평양에서 트롤 2척(돔류), 봉수망 15척(꽁치)이 연간 2만톤 안팎의 조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체 원양수산 생산량의 3% 수준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 북태평양 지역 7개 국가는 이 수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기구 설립을 2006년부터 논의, 2011년 3월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채택하고 그간 4차례 준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