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공단)은 지리산 화엄사 지구에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태탐방연수원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2만3000㎡ 부지에 전체면적 39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로 120억원이 들어간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1월에 완공된다. 공단은 생태탐방연수원 내에 환경성질환자들이 아토피와 천식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연수원이 완공되면 반달곰 생태학습장, 탐방 안내소, 화엄사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탐방객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2011년 북한산 도봉지구에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을 설립했다. 2016년까지 설악산과 소백산에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 한려해상에 해상·해안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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