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예산 4조3384억원 … 올해 대비 5.7%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은 4조3384억원으로 올해 대비 5.7% 증가했다. 문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대비 233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과제로 2017년까지 전체 예산 대비 '문화재정 2%' 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문체부 예산에 문화재청 예산,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예산을 합한 것이다.
내년도 예산의 경우 문체부 예산 4조3384억원을 포함해 5조3000억원을 확보, 전체 예산 대비 1.49%를 문화재정으로 확충했다.
문체부는 내년도 청년, 노인층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1792억원을 투자, 2만375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1548억원을 투자해 1만87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비교할 때 250여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우선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교 예술강사를 올해 4485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늘리는 등 총 8020명의 예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 및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사업'을 통해 올해 2460명에서 내년 2595명으로 지역단위 생활체육 지도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이 비정규직 위주인 것에 대해 조현재 1차관은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은 비정규직 위주이나 산하 공공기관 33곳에서 정규직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사업을 발표했다. 지역민의 문화여가 향유를 위해 지역의 시설을 활용, 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데 130억원을 투입하며 산업단지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125억원을 확보했다.
극장이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데도 38억원을 편성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근로자가 일정 기간 적립금을 납입하면, 회사가 일정 보조금을 지원해 근로자가 휴가 때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은 4조3384억원으로 올해 대비 5.7% 증가했다. 문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대비 233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과제로 2017년까지 전체 예산 대비 '문화재정 2%' 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문체부 예산에 문화재청 예산,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예산을 합한 것이다.
내년도 예산의 경우 문체부 예산 4조3384억원을 포함해 5조3000억원을 확보, 전체 예산 대비 1.49%를 문화재정으로 확충했다.
문체부는 내년도 청년, 노인층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1792억원을 투자, 2만375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1548억원을 투자해 1만87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비교할 때 250여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우선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교 예술강사를 올해 4485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늘리는 등 총 8020명의 예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 및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사업'을 통해 올해 2460명에서 내년 2595명으로 지역단위 생활체육 지도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이 비정규직 위주인 것에 대해 조현재 1차관은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은 비정규직 위주이나 산하 공공기관 33곳에서 정규직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사업을 발표했다. 지역민의 문화여가 향유를 위해 지역의 시설을 활용, 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데 130억원을 투입하며 산업단지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125억원을 확보했다.
극장이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데도 38억원을 편성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근로자가 일정 기간 적립금을 납입하면, 회사가 일정 보조금을 지원해 근로자가 휴가 때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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