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1천만인시 무재해 달성

지역내일 2013-08-08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쌍용건설은 시공중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921 현장에서 착공 50개월만에 1000만인시 무재해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현장 무재해 기록은 700만인시다. 인시란 한명의 노동자가 1시간 동안 일한 것을 말한다. 1000만인시 무재해는 100명의 노동자가 하루 8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4년간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6년 3월 완공때까지 무재해를 유지할 경우 1600만인시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이와 같은 대형공사장이 없어 기록을 깨기가 여의치 않다.

2009년 6월 착공한 이 현장은 공사구간이 1㎞에 불과하다. 기존 교통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지상 10차선 도로와 폭 25m 운하를 50회나 이설하면서 공사를 실시했다. 현존하는 모든 지하철공사의 공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m당 공사비는 7억원 가량 된다.

한국인은 물론 독일과 호주,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16개국 1200명이 매일 투입돼 하루 2교대로 24시간 공사를 하고 있다. 300톤 규모의 크레인 등 하루 최대 50대의 중장비가 투입된다.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사고가 벌어지기 쉬운 곳이다. 쌍용건설은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건축에 1200만인시 무재해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에는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1000만인시 무재해를 기록했다.

김동진 쌍용건설 전무(현장소장)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함께 안전관리 능력까지 인정받아 향후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라크 등 8개국에서 16건 약 3조원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2010년 4월 이후 현재까지 6개 현장에서 약 3400만인시 무재해 기록을 이어 오고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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