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가 희망이다(19)│건국대 물리학부] 첨단소자 특화교육, 취업률 80%

지역내일 2013-10-07 (수정 2013-10-07 오후 2:27:20)
물리학 전공·양자상 및 소자 전공으로 구성 … 교내외 다양한 장학금

건국대 물리학부는 정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에 선정돼 수준 높은 연구 장비를 갖추고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물리학부는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국대물리학부
<사진: 건국대 물리학부는 정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에 선정돼 수준 높은 연구 장비를 갖추고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물리학부는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물리학부 학생들의 실험 교육 장면. 사진 건국대학교 제공>

3학년부터 전공 선택 = 물리학부에는 물리학 전공과 양자상 및 소자 전공이 있다. 물리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1~2학년 동안 전공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업을 듣다 3학년이 되면 적성에 따라 2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물리학 전공은 물리학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 수업과 함께 다양한 실험을 경험한다. 양자상 및 소자 전공은 신개념 양자소자의 원리를 이론과 실험이 조합된 교과 과정을 통해 학습한다.

물리학은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천문학 해양학 기상학 등 모든 자연과학의 기초다. 이뿐 아니라 산업적 가치가 큰 첨단 신소재 분야나 의료 분야 등과도 연관이 크다. 특히 나노기술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등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역할이 커지면서 물리학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 물리학부는 높은 수준의 연구 장비를 통해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양자소재제어실험2'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물리학부 자체 청정실에 설치된 반도체 공정 장비를 통해 한 학기 동안 나노 소자 제작에 필요한 공정들을 직접 경험한다.

물리학부는 교수진의 수준도 높다. 물리학부에는 총 15명의 교수가 연구·강의 중이다. 직접 신소자에 대한 이론과 실험 수업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

전공 수업 외에도 외국어 수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외국어 수업의 경우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니라 영어 발표 등을 수업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킨다. 학부 차원에서 국내외 IT 업체, 전자회사 등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공 적성 높은 학생 선발 = 물리학부가 개설한 주요 과목은 역학 양자역학 전자기학 상대성이론 열역학 통계역학 현대물리학 수리물리학 등이다. 전공 분야로는 초전도체, 자성체 및 반도체 등 다양한 신소재 와 전자 재료의 다양한 물리적 성질을 다루는 고체물리학과 기본입자나 핵 등 원자 이하의 물리 현상을 다루는 입자물리학 등 두 개의 큰 줄기가 있다.

문리학부는 신입생 선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건국대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는 "수시 모집의 전형 단계에서부터 물리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높은 취업률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물리학부는 신입생 선발부터 교육, 인턴십까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학·석·박사 졸업생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삼성종합기술연구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관련 산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학부생 구자현씨와 석사과정 황호준씨가 발표한 논문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교내 장학금은 물론 각 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국가 공공장학금 등이 제공된다. 또 물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물리 사랑 장학금을 학부에서 매년 수여하고 있다. 현재 학생 중 약 30% 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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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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