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과일 수입가격 10%대 상승

지역내일 2013-08-12 (수정 2013-08-12 오후 2:29:46)
수입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째 하락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1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쌀 과일 등 체감물가와 밀접한 품목의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7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9월(-2.2%) 이래 11개월 연속 떨어진 것이다.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년동월비 10.8% 하락했지만 4월에는 9.7% 하락, 6월에는 4.3% 하락해 내림폭이 풀었다. 한은측은 "7월은 작년 같은 달에 견줘 유가가 올랐지만 다른 원자재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리며 수입물가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중간재 자본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7월 원재료의 수입물가는 3.7% 떨어졌다. 중간재 수입물가는 -5.4%, 자본재 수입물가는 -5.6%였다.

그러나 원재료 중에서도 체감물가와 밀접한 일부 품목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쌀의 7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비 5.2% 상승했다. 쌀 수입물가는 4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오름세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던 과일 물가는 7월에 10.2% 상승세를 기록했다. 쇠고기 가격도 10.6% 상승했다. 쇠고기 가격 역시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7월 수출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내려갔다. 전월대비로는 0.8% 떨어졌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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