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미분양 경보’

지역내일 2013-08-21
초과공급 부작용 … 미분양 공실 늘어날 듯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던 오피스텔 미분양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최근 3년간 신규로 공급된 오피스텔 401곳을 확인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88곳이 미분양단지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게다가 2013~2014년 입주가 예정된 물량이 3만실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이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미분양 비율은 당분간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비율이 43%로 지방의 56%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단지 개수를 기준으로 살펴 보면 수도권은 118곳 단지가 미분양인 반면, 지방은 70곳 단지에 불과했다.

2012년 1만3560실에 불과했던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2013년 3만2064실, 2014년 4만131실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으로 오피스텔의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분위기다. 게다가 2013년 오피스텔 신규분양 물량도 아직 1만실 이상 예정돼, 미분양단지의 비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라도 청약접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월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공급된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초소형으로 현재 주거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은 수요가 몰리면서 전월세난이, 초소형 수익형 부동산은 초과공급으로 미분양이 늘고 높은 공실률을 겪을 전망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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