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아프리카 케냐 메구아라 지역에 건립한 '대교아이레벨스쿨' 개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대교아이레벨스쿨이 문을 연 케냐 메구아라 지역은 초등학교가 3개 밖에 없어 2000여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매일 왕복 2~3시간을 걸어야 했다.
대교아이레벨스쿨은 교실8칸, 도서관, 교직원실, 다목적실, 남녀 화장실, 조리실, 운동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300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명의 학생이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대교아이레벨스쿨은 아동권리교육, 아동성학대 예방 인형극, 특기 및 예체능 교육, 아동비전 교육 등 의식개선 교육을 비롯해 학교농장 운영을 통한 급식비 절감 등 기존 케냐 초등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교 정업진 눈높이사랑봉사단장은 "이번 개교식을 시작으로 메구아라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주민들의 인식 변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교는 1만여 명으로 구성된 눈높이사랑봉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학습을 후원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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