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규선(42)씨가 16일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최씨를 둘러싼 궁금증이 하나 둘 풀려갈 전망이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크게 두가지. 최씨가 굵직굵직한 이권사업에 실제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다. 수사의 초점도 당연히 이 두가지에 맞춰질 것이라는게 검찰의 전언이다.
◇최씨 이권개입 여부= 최씨가 연루됐다고 알려진 이권사업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최씨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그들은 소설을 썼고 나는 그 소설의 주인공일 뿐”이라고 했지만 최씨 주변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이권개입을 증언하고 있다.
우선 관건은 지난해 체육복표 사업권 선정 과정. 최씨측은 송재빈 타이거풀스 사장을 사업자 선정 이후인 지난해 3월 처음 만나 외자유치 명목 등으로 15억원(본인은 10억원 주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씨의 전비서 천호영(37)씨는 수차례에 걸쳐 “송씨와 최씨가 알게된 시점은 3월보다 훨씬 이전”이며 “송씨가 건넨 돈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의 대가였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최씨는 차기 전투기 선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김동신 국방부장관을 수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아파트 상가분양에 개입해 3억원(본인 1억원 주장)을 챙긴 사실 △ㄷ기업에 수백억원대의 대출알선 의혹 △모 경찰간부 인사청탁 의혹 등도 수사에서 규명돼야할 지점이다.
◇김홍걸씨 연루 수위= 최씨는 일단 홍걸씨에게 7만달러를 대가없이 주는 등 ‘특별한 관계’임을 스스로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씨의 타이거풀스 주식 1만2000주가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 회사직원 계좌로 흘러간 흔적과 황씨에게 거액이 건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씨가 홍걸씨 빚 4억원을 대신 갚아주거나 홍걸씨가 최씨 주변 건설업자의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둘 사이에 심상찮은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걸씨가 최씨의 이권개입을 적극적으로 돕거나 또는 방조했다는 구체적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최씨의 호가호위설’과 ‘홍걸씨 배후설’이 팽팽히 맞서는 이유다. 황씨와 최씨의 ‘단독범행’을 의심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씨와 일정한 관계를 맺어 의혹의 중심에 선만큼 수사를 피하기는 어렵지않겠냐는게 검찰 안팎의 일치된 견해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크게 두가지. 최씨가 굵직굵직한 이권사업에 실제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다. 수사의 초점도 당연히 이 두가지에 맞춰질 것이라는게 검찰의 전언이다.
◇최씨 이권개입 여부= 최씨가 연루됐다고 알려진 이권사업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최씨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그들은 소설을 썼고 나는 그 소설의 주인공일 뿐”이라고 했지만 최씨 주변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이권개입을 증언하고 있다.
우선 관건은 지난해 체육복표 사업권 선정 과정. 최씨측은 송재빈 타이거풀스 사장을 사업자 선정 이후인 지난해 3월 처음 만나 외자유치 명목 등으로 15억원(본인은 10억원 주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씨의 전비서 천호영(37)씨는 수차례에 걸쳐 “송씨와 최씨가 알게된 시점은 3월보다 훨씬 이전”이며 “송씨가 건넨 돈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의 대가였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최씨는 차기 전투기 선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김동신 국방부장관을 수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아파트 상가분양에 개입해 3억원(본인 1억원 주장)을 챙긴 사실 △ㄷ기업에 수백억원대의 대출알선 의혹 △모 경찰간부 인사청탁 의혹 등도 수사에서 규명돼야할 지점이다.
◇김홍걸씨 연루 수위= 최씨는 일단 홍걸씨에게 7만달러를 대가없이 주는 등 ‘특별한 관계’임을 스스로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씨의 타이거풀스 주식 1만2000주가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 회사직원 계좌로 흘러간 흔적과 황씨에게 거액이 건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씨가 홍걸씨 빚 4억원을 대신 갚아주거나 홍걸씨가 최씨 주변 건설업자의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둘 사이에 심상찮은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걸씨가 최씨의 이권개입을 적극적으로 돕거나 또는 방조했다는 구체적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최씨의 호가호위설’과 ‘홍걸씨 배후설’이 팽팽히 맞서는 이유다. 황씨와 최씨의 ‘단독범행’을 의심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씨와 일정한 관계를 맺어 의혹의 중심에 선만큼 수사를 피하기는 어렵지않겠냐는게 검찰 안팎의 일치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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