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자대책협 ‘자유의 집’ 존속 촉구

“도시계획상 복지시설로 지정해야”

지역내일 2002-04-17 (수정 2002-04-18 오후 3:25:00)
서울시 노숙자대책협의회(위원장 김재열 신부)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폐쇄위기에 놓인 노숙자 보호시설 ‘자유의 집’은 존속돼야 한다”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이 지역을 도시계획상 사회복지시설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의 집은 IMF 경제위기로 노숙자가 대량 발생하자 서울시가 방림으로부터 시설을 무상 임대해 99년 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곳에 대해 방림 측은 부지를 팔기 위해 서울시에 나가줄 것을 요구, 얼마 전 주택건설업체인 집과 사람들 매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을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해서라도 자유의 집을 유지시킨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계속돼 왔다.
이날 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아무런 대책없이 자유의 집 부지가 매각 처리됨으로써 노숙자 700여명이 거리로 내몰리게 됐다”며 “대안이 세워질 때까지 자유의 집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통해 자유의 집이 전문사회복지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방림측으로부터 시설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고 대체 부지 마련을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 했으나 주민들의 기피로 대체부지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지를 매입한 집과 사람들은 “서울시가 무상임차 기간을 어기고 사유재산권을 침해한 만큼 이곳을 또 다시 복지시설로 묶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자유의 집 부지를 도시계획상 사회복지시설로 결정하는 안건을 17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일단 보류하고 추가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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