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번째 날개 달다

지역내일 2013-09-27
2017년까지 제2터미널 건설 … 여객능력 6200만명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연간 18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두 번째 여객터미널이 생긴다.

인천공항공사는 26일 인천공항 건설부지에서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항3단계 건설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2017년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모두 62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연간 1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은 전체 넓이가 축구장 53개 크기인 38만4000㎡에 이르며, 220개에 이르는 체크인카운터와 탑승게이트(37개) 출국심사대(60개) 입국심사대(74개) 등이 들어선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속시설의 혼합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혼합정보시스템과 안면인식 출입국자동화시설 등도 설치한다. 안전성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터미널을 포함한 주요 시설은 모두 규모 6.5 수준의 지진과 초속 33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는 제2여객터미널 건설비 2조2000억원, 철도와 도로 등 연결교통망 9200억원, 제2교통센터 2300억원 등 모두 4조930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4400만명인 인천공항 여객 처리능력이 6200만명으로 늘어난다.

화물 처리능력도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증가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여객 수송능력은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9500만평), 상하이 푸둥공항(6000만명), 홍콩 첵랍콕공항(5400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870만명)보다 적고 도쿄 나리타공항(4200만평)과 비슷하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 이후 여객수요가 매년 6% 넘게 증가해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마쳤다. 지금도 여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7년이면 항공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수 인천공항 사장은 "3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 동북아의 선도공항 지위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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