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34개월 만에 오름세 멈춰

지역내일 2013-09-27
8월 전국 땅값 0.0% 상승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해오던 전국 땅값이 34개월만에 상승을 멈췄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지가가 7월 대비 보합세(0.00%)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땅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10년 10월 이후 34개월만이다. 경기도(-0.02%)는 3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시(-0.03%)는 2개월 연속 땅값이 떨어졌다.

세종시(0.21%)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도청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 안동시(0.20%)와 예천군(0.19%)도 많이 올랐다.

반면, 서울시 용산구(-0.23%), 인천시 계양구(-0.19%)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은 땅값이 하락했다. 행정부처 이전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경기 과천시(-0.12%)도 가격이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7,8월은 거래 비수기인데다, 6월 취득세 감면 종료로 아파트 거래가 꺾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거래가 활기를 찾는 9월 상황을 지켜봐야 제대로 된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15만 2719필지(1억 2887만㎡)로 전년 동월(15만 481필지, 1억 2990만 4000㎡) 대비 필지수는 1.5% 증가한 반면, 면적은 0.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9.9%, 면적 12.5% 각각 감소했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6만 6918필지(1억 2008만 5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4.0%, 면적 1.1% 각각 감소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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