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매립지 중 절반 이상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흔히 ‘김포매립지’로 불리면서 김포지역에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가져온다며 김포시가 명칭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88년 당시 부지의 대부분이 김포군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전체 매립지 면적의 90% 정도가 인천시에 편입된 상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인천시 서구 동아건설 매립지가 흔히 김포매립지라 불리는 것에 대해 서해안매립지나 인천매립지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명칭으로 교체할 것을 농림부에 요구했다.
김포 매립지로 알려져 있는 동아매립지는 ㈜동아건설이 지난 80년 3월13일 공유수면 매립 면허허가를 받아 1140만평을 매립, 이중 627만7000여평이 88년 서울시 난지도 쓰레기장의 한계로 수도권 해안 매립지로 선정됐다.
매립 당시에는 이 땅의 84% 정도가 김포에 속해 있었지만 그 뒤 인천시의 광역화 등 행정구역 변경으로 지금은 쓰레기매립지의 12.8%(80만평)만을 뺀 나머지 모두가 인천시 행정구역으로 들어와 있다.
그러나 매립지 운영위원회측은 지난 91년부터 쓰레기 대부분이 서울에서 반입되고 명칭이 김포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쳐 ‘김포 및 쓰레기’의 용어 삭제를 요구해왔다.
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지가 실제 김포시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도 김포 매립지라고 인식돼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왔다”며 “김포지역은 쌀과 배, 포도 등 지역 농산물의 고장임을 감안해서 명칭교체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88년 당시 부지의 대부분이 김포군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전체 매립지 면적의 90% 정도가 인천시에 편입된 상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인천시 서구 동아건설 매립지가 흔히 김포매립지라 불리는 것에 대해 서해안매립지나 인천매립지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명칭으로 교체할 것을 농림부에 요구했다.
김포 매립지로 알려져 있는 동아매립지는 ㈜동아건설이 지난 80년 3월13일 공유수면 매립 면허허가를 받아 1140만평을 매립, 이중 627만7000여평이 88년 서울시 난지도 쓰레기장의 한계로 수도권 해안 매립지로 선정됐다.
매립 당시에는 이 땅의 84% 정도가 김포에 속해 있었지만 그 뒤 인천시의 광역화 등 행정구역 변경으로 지금은 쓰레기매립지의 12.8%(80만평)만을 뺀 나머지 모두가 인천시 행정구역으로 들어와 있다.
그러나 매립지 운영위원회측은 지난 91년부터 쓰레기 대부분이 서울에서 반입되고 명칭이 김포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쳐 ‘김포 및 쓰레기’의 용어 삭제를 요구해왔다.
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지가 실제 김포시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도 김포 매립지라고 인식돼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왔다”며 “김포지역은 쌀과 배, 포도 등 지역 농산물의 고장임을 감안해서 명칭교체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