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성중공업, 기술신용보증기금(기신보), 한국부동산신탁(주), 한국감정원, 재경부,테마폴리스상가운영협의회, 건설교통부 등 관계자는 야탑동 테마폴리스 정상화를 위해 7시간의 마라톤협의를 통해 채무의 배분 등을 합의함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건교부 관계자는 테마폴리스 사업과 관련, 삼성중공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각각 채권액의 70%를 확보하는 선에서 채무를 조정하고, 테마폴리스가 용도 변경될 경우 한국감정원과 한국부동산신탁에도 채권액 중 일부를 배분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중공원 1368억원과 기신보 922억원의 채권에 대한 지분으로 테마폴리스의 분양대금과 미분양 물건을 각각 65대 35의 비율로 나눠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분양대금 370억원과 미분양물건 483억9000만원을, 기신보는 분양대금 156억6000만원과 미분양물건 459억8000만원 상당을 갖게 됐다.
또 테마폴리스가 용도가 변경될 경우 발생하는 예상 추가 소득분 1139억1000만원중 각종 비용 충당을 위해 576억원은 유보하고 나머지는 삼성중공업(103억7000만원)과 기신보(185억6000만원), 감정원(184억원), 한부신(89억8000만원)에 각각 배분된다. 그리고 용도변경 관련 공사비는 삼성중공업이 27.8%, 기신보가 18.7%, 감정원이 29.6%, 한부신이 14.5%를 분담키로 했다.
그러나 감정원과 한부신은 용도변경 관련 공사비 분담률은 삼성중공업, 기신보와 비슷한 반면 테마폴리스가 용도변경이 될 경우에만 채권액중 일부를 변제 받게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최종 합의여부가 주목된다.
잠정합의가 이루어지자 테마폴리스상가운영협의회(회장 조기성) 500여명은 15일 테마폴리스 7층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채무조정관련 실무협의 사항을 공개하고, 삼성중공업이 법원에 요청한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을 취하토록 하기 위해 채권자들에게 1차 분양대금인 현금 345억9000만원을 우선 지불키로 했다. 이에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인들에게 내주까지 완납(총 34억여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기신보 등 채권자들은 성남시에 박차장으로 설계된 지하 2~4층과 업무시설인 지상 6~7층 등 총 1만여평을 용도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지상에 차고지를 확보하고 테마폴리스의 기본 기능인 터미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이날 건교부 관계자는 테마폴리스 사업과 관련, 삼성중공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각각 채권액의 70%를 확보하는 선에서 채무를 조정하고, 테마폴리스가 용도 변경될 경우 한국감정원과 한국부동산신탁에도 채권액 중 일부를 배분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중공원 1368억원과 기신보 922억원의 채권에 대한 지분으로 테마폴리스의 분양대금과 미분양 물건을 각각 65대 35의 비율로 나눠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분양대금 370억원과 미분양물건 483억9000만원을, 기신보는 분양대금 156억6000만원과 미분양물건 459억8000만원 상당을 갖게 됐다.
또 테마폴리스가 용도가 변경될 경우 발생하는 예상 추가 소득분 1139억1000만원중 각종 비용 충당을 위해 576억원은 유보하고 나머지는 삼성중공업(103억7000만원)과 기신보(185억6000만원), 감정원(184억원), 한부신(89억8000만원)에 각각 배분된다. 그리고 용도변경 관련 공사비는 삼성중공업이 27.8%, 기신보가 18.7%, 감정원이 29.6%, 한부신이 14.5%를 분담키로 했다.
그러나 감정원과 한부신은 용도변경 관련 공사비 분담률은 삼성중공업, 기신보와 비슷한 반면 테마폴리스가 용도변경이 될 경우에만 채권액중 일부를 변제 받게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최종 합의여부가 주목된다.
잠정합의가 이루어지자 테마폴리스상가운영협의회(회장 조기성) 500여명은 15일 테마폴리스 7층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채무조정관련 실무협의 사항을 공개하고, 삼성중공업이 법원에 요청한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을 취하토록 하기 위해 채권자들에게 1차 분양대금인 현금 345억9000만원을 우선 지불키로 했다. 이에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인들에게 내주까지 완납(총 34억여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기신보 등 채권자들은 성남시에 박차장으로 설계된 지하 2~4층과 업무시설인 지상 6~7층 등 총 1만여평을 용도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지상에 차고지를 확보하고 테마폴리스의 기본 기능인 터미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